서북미 5개주 지역 코로나19 동향


 

서북미 5개주 지역 코로나19 동향

회장ㅣ케이전 0 11273
[주시애틀총영사관] 4.17(금) 관할지 동향

Ⅰ. 서북미 5개주 지역 코로나19 동향

ㅇ 워싱턴 주에 신규 확진자가 369명 발생한 바, 일주일간 확진자 감소하는 추세가 다시 우상향한 것으로 나타남.

- 이는 검사 결과가 4.16(목) 124,283건에서 4.17(금) 128,900건으로 약 4,600건 집계되며 그 전날보다 3배 가량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임.

ㅇ 시애틀 시는 주말 동안 시가 관리하는 공원들을 폐쇄하지 않고, 두 곳의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 주말 장터)을 시범적으로 운영 허가함으로써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시도를 한다는 계획임.

Ⅱ. 특기 사항

(워싱턴 주지사, 경제 재개 5.4일보다 한참 뒤에 가능)

ㅇ 제이 인슬리(Jay Inslee) 주지사는 4.16(목)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재개는 현재 5.4일까지로 발효된 외출금지령 시한보다도 한참 더 지나고 나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0에 가까워지고, △대규모 진단 검사가 가능해지고, △감염자들에 대한 접촉 추적 및 격리 가능한 조건이 모두 갖춰졌을 때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신규 확진자 증가 추이는 안정된 상태로서(curve is currently plateaued)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이뤄낸 진전이 맞지만, 역학자들에 따르면 바이러스의 재확산을 막으려면 신규 확진자 수가 0에 가까워져야 한다고 함.

ㅇ 진단 검사를 대규모로 실시함으로써 사람들이 빨리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격리할 수 있도록 해야하나, 현재는 검체 추출용 면봉, 검체 운반용 용액 및 튜브 등 검사에 필요한 물품들이 부족하여 최대 가능한 검사수(일일 15,000건)의 1/3도 채 못하고 있는 상황임.

ㅇ 주정부와 의료전문가들이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추적해서 격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지만 이런 조치는 현재 도입하지 못하고 있음.

(워싱턴주 실업율 최대 15퍼센트)

ㅇ 워싱턴주 고용안정부는 4월 6-11 주간 동안 실업보험 최초 신청이 143,241건을 기록했으며, 총 신청은 585,983건이라고 발표한 바, 이는 경제위기(Great Recession) 시기 최대 신청 건수의 두 배에 달하며, 이는 주 전체 실업율이 최대 15퍼센트까지 추산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시애틀 타임즈가 4.17일자 보도함.

ㅇ 지난 한 주 동안 지급된 실업급여 액수는 1억2,500만달러로 이는 대공황(Great Depression) 이후 한 주 동안 지급된 실업급여로 최대치이며, 3.16일 이후 워싱턴 주정부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집행한 예산은 2.5억달러에 달한다고 함.

ㅇ 주정부가 집계한 실업 급여 통계에서 파악한 바로는 부문별로 소매업, 숙박업, 제조업이 가장 일자리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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