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애틀 총영사관 관할지 동향


 

주시애틀 총영사관 관할지 동향

회장ㅣ케이전 0 8909

[주시애틀총영사관] 5.5(화) 관할지 동향


Ⅰ. 서북미 5개주 지역 코로나19 동향    


ㅇ 오리건 주지사는 주립 공원 일부(8개소)를 5.6(수) 개방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 주부터는 다른 주립 공원도 제한적으로 주간(limited day use)에 이용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함.


- 주립공원 내 야영(camping)은 현재 5.25일까지 모두 취소된 상태이며, 서부 해안 주립공원과 콜롬비아 협곡(Columbia Gorge) 인근 주정부 관리 시설은 계속 폐쇄할 예정임.  


ㅇ 몬태나 주정부는 주 경제 재개 3단계 계획(Reopening the Big Sky)을 발표하고 4.27(수)부터 1단계 완화 조치를 시행중인 바, 소매업의 대면 판매를 허용한 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음. 


- 비필수 여행의 최소화, 장기요양시설의 면회 제한 등의 조치를 유지하되 5.4(화)부터 식당, 주점, 양조장, 카지노 등의 운영 허가

- 5.7(목)부터는 학교별로 대면교육 재개 여부 선택 가능

- 다중이용 체육, 문화, 여가 시설 폐쇄는 유지, 종교집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시 가능, 10인 이상 집회는 가급적 회피 

  

Ⅱ. 특기 사항 :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 새 코로나19 예측 모델 발표


ㅇ 워싱턴 주립대 보건계량평가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IHME)는 미국 내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의 변화와 이에 따른 전파 역학에의 영향을 고려하여 코로나19 감염 및 사망자 수 전망치를 수정하여 5.4(월) 발표한 바, 8월까지 미국 내 사망자가 13만5천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함.


- 3.24일자 분석에서는 전국적으로 5월말 혹은 6월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도 높게 유지된다는 조건 하에 7월초까지 사망자 수를 8만1천명으로 예측함. 


ㅇ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메사추세스, 미시간 주에서는 사망자 수 집계 및 반영 방식의 변화를 분석 모델에 반영함에 따라 8월까지 누적 사망자 수가 2~9천명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면서 미국 전체 사망자 전망치가 크게 증가함. 


ㅇ 인디애나, 일리노이, 조지아,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앨라바마 주의 경우 감염 확산의 정점에 아직 도달하지 않았거나, 정점 이후에도 감소세가 더딘 경향을 보이고 있고, 추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들이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이동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 예측 모델에 반영되면서 사망자 수가 각각 2~5천명 이상 추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ㅇ 새로운 전망치에 따르면 미국은 전체적으로 감염 확산의 정점이 연장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US appears to be in a prolonged epidemic peak), 앨라바마,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다호, 루이지애나, 미네소타, 몬태나, 텍사스 주의 경우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완화되기 전부터 사람들의 이동(mobility)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ㅇ 루이지애나, 뉴욕 주와 같이 초기에 감염자가 발생한 주의 경우 초기 진단 수가 적어서 감염 전망치와 확진자 수 사이에 차이가 크게 나타났는데, 최근에는 검사수가 늘어나며 이 차이가 줄어들고 있음.


ㅇ 하지만 코네티컷, 워싱턴 D.C., 조지아, 메사추세츠, 미네소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경우 진단 검사 수를 최근에야 늘리기 시작한 바, 향후 감염자 수가 상향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있고, 다음 단계의 감염 확산을 효과적으로 추적, 대응하기에 어려울 수 있어 향후 수 개월 내 새로운 대규모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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