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매년 4월 16일은 매우 슬픈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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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매년 4월 16일은 매우 슬픈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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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늘푸른 연대 등 세월호 6주기 추모식 온라인 통해 개최


시애틀 늘푸른 연대 및 세계각지 세월호 모임은 지난 16일 4·16 세월호참사 6주기를 맞아 줌미팅으로  그 날의 참사를 추모하는 행사를  온라인상에서 가졌다. 

시애틀 늘푸른 연대 관계자는 “2014년 이후 매년  4월 16일은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많은 한국 사람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추모식은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 6개  나라  23개 도시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의 동수아빠는  “코로나 19의 어려운 시기에도 세월호를 기억해주시는 세계의 많은 동포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의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가족 중심으로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진실규명을 위해 검찰 수사단이 시작되었으나  진실을 은폐하는 등 꼬리 자르기의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조사와 수사를 맡았던 책임 있는 자들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고 했다.  또한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공소시효가 이제 1년 남았는데,  지속적인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욕 대표는 지난 6년간 뉴욕에서의 활동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함께 감상했고, 워싱턴DC의 박경주 시인은 가슴 절절한  시  ‘별이 된 아이들’을 낭독해 참석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시애틀 늘푸른 연대와  참석인원 및 세계각지의 세월호 모임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다시 한번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성명서를 낭독하고 4·16 참사로 숨진 이들을 호명하며 모임을 마쳤다. 


1. 온라인 상으로 세월호참사 6주기 추모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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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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